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nlp
- naver
- PYTHON
- nn.DataParallel
- FairFil: Contrastive Neural Debiasing Method for Pretrained Text Encoders
- Fairness AI
- 네이버
- 네이버 연구 인턴
- ICLR
- 네이버 인턴
- Torch
- 네이버 검색팀
- 네이버 NLP 인턴
- 연구
- 인턴
- Colab
- error
- multi-GPU
- 연구인턴
- FairFil
- conda
- pytorch
- Today
- Total
N'log
[NAVER 인턴십] 2021 하반기 Language AI (NLP) 연구/개발 인턴십 합격 후기 - #1 코딩테스트 및 서류 전형 본문
[NAVER 인턴십] 2021 하반기 Language AI (NLP) 연구/개발 인턴십 합격 후기 - #1 코딩테스트 및 서류 전형
Juhyeon Nam 2021. 7. 20. 16:47현재 나는 GIST 학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를 졸업 후, 동일 대학원 AI 대학원 석박통합과정에 진학하여 2학기를 마친 석사생이다. 이번에 예상치 못한 기회로 네이버 Search CIC 연구/개발 체험형 인턴십에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 과정에서 네이버 NLP 직군의 서류, 코딩테스트, 면접 준비에 관련해 정말 열심히 찾아봤는데 정보가 거의 없었고, 나중에 나와 같은 고생을 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시리즈를 적게 되었다. 우선 첫 번째 글에서는 어떤 계기로 네이버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또 지원 서류와 코딩 테스트는 어떻게 준비했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1. 인턴십에 지원을 하게된 계기
콜로키움 참가 후, 관련 직무가 있으니 지원을 해보라는 채용 제안 메일이 왔다.
2021년 5월 초,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2021 NAVER Search Colloquium, Global Re:Search)에 참가했다. 코로나때문에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고, 타임테이블을 참고하며 본인이 원하는 세션을 들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이후에도 네이버에서 주최한 다양한 행사들을 참가하며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6월 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네이버 인재영입팁(?)이라고 소개를 하시고는 메일을 받았냐고 물으시기에, '네이버에서 어떻게 나를 알고 연락을?'이라고 생각하며 무슨 메일을 말씀하시는 건지 되물었다. 알고 봤더니 검색 콜로키움 등록에 썼던 네이버 메일 주소로 채용 제안이 왔었고, 나는 네이버 메일을 잘 사용하지 않아서 확인을 못했던 것이었다. '메일을 보시고 관심이 있으시면 당일 저녁까지 회신을 달라'라고 하시기에 메일함을 확인했더니, 메일에 써져있던 회신 기한은 이미 지나 있었다;; 한 번 더 전화해서 확인을 해주셨기에 망정이지 나중에 알았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했다.
제안은 내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라면 채용 지원을, 그 이후 졸업 예정이라면 체험형 인턴 지원 의사를 물어보는 내용이었다. 여튼 앞에서도 소개했지만 나는 이제 막 2학기를 끝낸 석박통합생으로, (준비야 열심히 하는 중이지만...) 아직 출판한 논문이 없는 상태다. 때문에 합격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GIST AI 대학원의 박사 졸업 요건에는 인턴십 2개월이 포함되어있어서, 이번 기회에 네이버의 인턴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해보면 좋겠다는 취지로 지원해보게 되었다. 어렵지 않게 결정을 한 후, 체험형 인턴에 지원 의사가 있다고 회신을 했고 자세한 전형 내용과 일정은 이후에 안내받았다.
2. 채용 전형 안내 및 지원 서류 작성
채용 제안을 받았지만 지원은 동일하게 NAVER Career 사이트에서 이루어졌다.
채용 전형은 '온라인 코딩테스트 > 1차 면접 > 최종합격'순으로, 간단하다.
채용 제안 메일에 회신을 한 후, 약 10일 후에 지원서 작성 및 전형 일정을 안내받았다. 전형은 총 '온라인 코딩테스트 > 1차 면접 > 최종합격' 순으로 굉장히 간단했다. 나는 메일로 해당 직무의 채용을 처음 소개받았기 때문에, 지원 서류도 메일로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채용 전형 안내와 함께 NAVER Career에 지원서를 등록하라는 메일을 회신받았고, 이때 해당 직무의 공개적인 채용 공고가 있었음을 처음 알았다. 사실 이 때 조금 절망했는데, '채용 제안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원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 인턴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더더욱 낮아졌다.
지원 서류의 작성 항목은 1) 지원 동기, 2) 보유한 Skill의 자기 평가 점수, 3) 활동사항/프로젝트 설명, 이렇게 세 항목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용을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다. 지원 동기에는 언어 도메인에서 AI 공정성에 관심이 많다고 썼고, 쓰다 보니 좀 거창해져서 대단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써졌다. (이 내용은 면접에서도 한 번 언급되었다. 굉장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조금 민망...) 보유한 스킬은 Python, Pytorch, Linux 개발환경을 우선 쓰고, 학부 시절 다뤄봤던 언어들도 추가적으로 좀 더 리스트업 했다. 마지막 항목에는 내가 했던 프로젝트에서 세 가지 정도를 추려서, 각 프로젝트의 동기와 사용 기술, 결과, 그리고 개선방안을 간략하게 썼다. 프로젝트 내용도 세 개 중 두 개가 공정성 AI와 관련된 개인 프로젝트였는데, 이게 관심분야의 일관성으로 보였을지 편협함으로 보였을지는 미지수. 다시 읽어보니 좀 더 균형 있게 서류를 썼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의 공정성"은 광범위한 관심사이고, "인공지능에서 문장의 표현(Representation) 개선"은 좀 더 세부적인 관심사라는 식으로. (이런 이야기는 면접 때 추가적으로 더 나눌 수 있긴 했다!)
또 마지막에 첨부자료를 붙일 수 있었는데,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었던 CV와 (하나도 정돈되어있지 않은;;) 내 Github 링크를 첨부했다. (CV는 형식상 첨부한다는 생각이었는데, CV 안의 내용도 면접 때 물어보셔서 놀랐음)
면접 준비할 때 한 번 더 읽어보려고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을 복붙 해뒀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NAVER Career 사이트에서 '내 지원서 조회하기'를 누르면 작성 내용과 첨부파일까지 다시 확인할 수 있다.
3. 코딩 테스트 응시
Codility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3문제를 190분 동안 풀어야 했으며 난이도는 무난했다.
개발직군 코딩 테스트와는 문제의 결이 조금 다른 편!
전형 일정 안내 메일과 함께 코딜리티(Codility)에서 코딩 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는 링크가 왔다. 원하는 시간에 링크로 접속하여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는 방식이었고, 응시 기한도 안내 메일을 받은 날짜로부터 4일 뒤라서 여유로웠다. 190분 동안 3문제를 푸는 형식이라고 함께 공지가 왔고, 나는 주어진 기간 중 마지막 날 코딩 테스트를 봤다. 따로 화면 감독이나 카메라 감독은 없었다. 나는 이번이 겨우 두 번째 코딩 테스트 응시였다. 첫 번째로 응시했던 코딩테스트도 '경험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무 준비 없이 신청한 카카오 인턴십 코딩테스트였고, 이마저도 코딜리티가 아닌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되었더랬다. 그래서 코딜리티에서 제공하는 코딩테스트 데모를 몇 번 하고, 알고리즘 문제도 흘끗흘끗 보느라 응시를 미루다가 기한이 다 되어서야 코딩 테스트를 치렀다. 결과적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푼 것은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내가 알기로, 개발 인턴십의 코딩 테스트는 알고리즘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구현하여 정확하고 효율성이 좋은 코드를 짜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정확성과 효율성 테스트 케이스가 나눠져있기도 하고... 그런데 네이버 검색팀 연구개발 인턴십 코딩테스트는 (내가 느끼기엔...)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프로그래머스나 코딜리티에 올라와 있는 예시 문제들과는 결이 아예 달랐다. 알고리즘 문제풀이라기보다는,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실험에 사용할 때 필요할만한 데이터 전처리에 관한 간단한 코드(?)를 쓸 수 있는지, 그리고 문자열을 얼마나 잘 다룰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 같았다. 아마 개발직이 아닌, 연구개발직 인턴을 뽑는 테스트라서 그런 듯하다. (그래서 대학원생인 나에게 채용 제안이 온 것이 아닌지...) 혹시 네이버 연구 인턴을 준비하는 분이 이 글을 본다면, 굳이 코딩 테스트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NLP 연구에 관심이 있었다면 별도의 준비 과정 없이 충분히 쉽게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을만한 문항들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게, 총시간이 190분이 주어졌는데 세 문제를 다 풀고 보니 한 시간 정도밖에 지나있지 않았다. 프로그래머스로 응시했던 코딩 테스트와는 다르게 코딜리티는 응시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케이스가 몇 없었고, 코드를 제출하고 나서도 정확한 점수는 알 수가 없다. 내가 너무 문제를 대충 보고 풀었나 싶어서, 문제도 다시 읽어보고 테스트 케이스도 직접 만들어서 실험해보다가 뭘 더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결국 총 응시 시간 한시간 반 정도만에 그냥 코드를 제출했다. (나중에 면접에서 들었지만, 코딩테스트를 굉장히 잘 봤다고 칭찬해주심! 기분 좋음...^^) 내가 따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해본 경험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정말, 연구에 필요한 스킬만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4. 코딩테스트 및 서류 전형 결과 발표
코딩테스트 합격!
1차 면접 준비 시작.
코딩테스트 결과는 약 10일 후 메일로 왔다. 결과는 합격!
코딩 테스트는 사실 난이도 면에서 보면 형식적으로 보는 전형이구나 싶었고, 이제 남은 전형은 면접 하나라고 생각하니 괜히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1차 면접(이라고는 하지만 최종 면접)은 일대일 기술 면접으로, 세션 당 1시간씩 총 두 세션으로 이뤄진다고 안내를 받았다. 면접을 두 시간 씩이나...? 하며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다른 개발 직군 인턴 면접을 찾아봐도 두 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보는 것 같았다.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화상 면접을 봤고, 여러모로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에게 좋은 상황이다 싶었다. 또, 면접 응시 날짜들을 주며 일정이 안 되는 날짜나 시간을 회신해달라고 쓰여 있었다. 면접자를 배려해주는... 좋은 기업... 여튼 자세한 면접 준비 방법이나, 분위기, 질문 유형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아직 최종 결과는 안 나왔다...) (결과 나왔다! 합격 후기가 되겠네! 신나!)
면접 후기 및 최종 합격
2021.07.20 - [Internship] - [NAVER Search CIC] Language AI (NLP) 연구/개발 인턴십 지원 후기 - #2 면접 전형
'Intern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NAVER 인턴십] 2021 하반기 Language AI (NLP) 연구/개발 인턴십 합격 후기 - #3 입사 절차 (0) | 2021.07.28 |
---|---|
[NAVER 인턴십] 2021 하반기 Language AI (NLP) 연구/개발 인턴십 합격 후기 - #2 면접 전형 (11) | 2021.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