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사카-도쿄 여행에서 얻은 최고의 꿀팁은 바로 ⭐️애플페이로 스이카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애플페이에 스이카 교통카드를 등록하려면 스이카 앱 다운로드 > 설정 > 카드를 애플페이에 등록 > 교통카드 충전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스이카 앱은 일본어만 지원이 되어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누구든 일본어를 몰라도 이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한 번에 설정을 마칠 수 있도록 설정 과정을 기록해 보았다.
(앱이 간간이 업데이트되는 것 같은데, 이 포스트는 2025년 10월의 앱 버전 기준.)
우선 어플이 처음 시작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그럼 첫 번째 버튼을 탭!

스이카 카드 신규 발급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진입한 화면에서는 스와이프할 수 있는 세 개의 선택지가 나오게 되는데,
우리는 가장 마지막 선택지로 이동하여 아래의 초록색 버튼을 탭하자.

"무기명" 옵션을 선택한 것인데,
이 편이 회원가입을 하고 인적 정보를 등록하여 교통카드를 발급받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다.
그럼 "무기명" 옵션은 핸드폰 분실 시에 복구가 어렵다는 주의사항이 뜬다.
어차피 폰을 잃어버렸다면 스이카에 충전해 둔 만원쯤은 문제 축에도 끼지 못할 테니
오른쪽 위에 있는 "다음" 버튼을 탭해서 넘어가도록 하자.

그럼 동의해야 할 약관이 두 개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은행 앱처럼 각 약관을 끝까지 스크롤해야 "동의" 버튼이 등장하므로
각 약관을 탭하고, 끝까지 스크롤해보자.

우선 첫 번째 약관을 탭하면,
이와 같은 약관이 나온다.
이 페이지를 쭈우우욱 스크롤한 뒤, 오른쪽 위의 "약관 동의"를 탭하자.

그리고 그다음 약관도 동일한 방법으로 "약관 동의"를 해준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신규 교통카드를 발급하면 금액을 충전해야 한다는 창이 뜬다.
아래에 표시된 "금액 고르기" 버튼을 클릭하고, 충전 금액을 선택하자.

나는 먼저 1000엔(한화로 약 만 원)을 충전했다.
그럼, 이 금액을 애플페이에 기존 등록되어 있던 카드로 바로 충전할 수 있는 버튼이 뜬다!
이 버튼을 탭!

자동으로 애플페이로 창이 넘어가면서, 충전이 완료된다.
마지막으로,
발급된 스이카를 어떤 기기의 애플페이에 등록할지를 선택한다!
나는 워치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iPhone 옵션을 선택했다.
목록에 뜬 기기 중 하나에만 등록이 가능하니 잘 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이제 애플페이로 스이카를 사용할 수 있다! 🎉
애플페이를 활성화(잠금 버튼 두 번 누르기)하고 개찰구에 가져다 대면 사용 가능하다.
나중에 잔액이 부족해도 애플페이 상에서 바로 잔액을 충전할 수도 있다는 점이 유용했고,
현금 결제만 받는 식당 중 스이카 결제가 가능한 곳이 있기도 해서 여행 동안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다.